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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프티 검사 후기 (40대 노산의 비애) 남들 임신 소식을 들으면 10개월간 잘 품다가 낳겠지 하고 말았는데, 직접 임신 후에 보니 이건 매일 매일이 너무나 조심스럽다. 왜냐하면 몰랐던 변수와 후기가 너무 많아서 내가 그 경우에 해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기형아 검사도 마찬가지다. 임신 중 이런 검사를 한다는 것도 몰랐는데, 임신 12주에 이런 검사를 하고, 그 후에도 한 번 더 하는 시기가 있다. 이 때 목 투명대라고 아기 목 뒤에 투명한 부분의 사이즈를 재는데, 이게 일정 수치 이상 두꺼우면 다운증후군의 가능성이 있어 추가로 정확한 검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와는 또 별도로 산모의 나이가 만 35세가 넘어가면 추가적인 좀 더 정확한 검사를 권유 받게 된다. 양수검사, 융모막 검사, NIPT 검사 등이 있다. 왜 35세.. 2020. 10. 31.
임신 초기 무증상 임신 8주부터 9주, 그리고 임신 10주에서 12주를 지나 현재 임신 14주까지도 나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임신 무증상이다. - 입덧 입덧 비슷한 게 있긴 했지만, 드라마처럼 화장실로 뛰쳐가서 토하는 정도는 한 번도 없었고 약간의 울렁거림과 헛구역질, 그리고 배가 고프지 않아 식욕 없음 정도가 입덧의 전부였다. 그리고 이것도 하루 종일이 아닌, 저녁 시간에만 찾아오는 증상이었다. - 신체 변화 임신하면 가슴이 커지고 모양에도 변화가 있다는데, 초반에 임신 6주 정도에는 좀 커지는 것 같다가 임신 7주부터는 다시 작아지더니 그냥 임신 전과 같아졌다. 가슴 통증 같은 것도 거의 없다. 몸무게는 증가하지 않고 2~3kg 정도 오히려 줄어들었는데 식욕이 없어 많이 먹지 않아서인 듯 하고, 배크기도 별 변동이 없.. 2020. 10. 31.
임신 7주 / 태아 심장 박동수 임신 6주에 난황만 달랑 보고 온 후 일주일 뒤인 임신 7주 0일. 다시 방문한 산부인과에서 마침내 아기도 보고 심장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우리 아기 심장박동수는 7주 0일 기준 116 bpm이었고, 심장소리까지 듣고 왔다는 기쁨에 감격한 채 귀가하여 인터넷 검색 후 나는 다시 걱정에 휩싸였다. 검색하다가 보게 되었는데 7주차 심박수는 126-149가 평균인데, 우리 아기는 116인 것 아닌가? 기쁨도 잠시, 다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왜 평균 박동수에 들어가지 못했을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별 생각과 걱정을 다하며 불안하게 있다가 참지 못하고 7주 5일째 되는 날 다시 산부인과에 갔다. 다시 확인한 심박수는 147 bpm이었고, 그제서야 나는 안심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누누히 추천하고 싶고.. 2020. 10. 30.
임신 초기 오래 걷기 오래 서있어도 괜찮을까 임신 초기에 조심 조심 하면서 남들은 이 시기에 어떤 증상이 있고 어떻게 지내는지 검색하다 보면, 그저 움직이지도 말고 누워만 있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 임신 초기 오래 서 있기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밀린 요리, 설거지를 저녁에 잠깐만 해도 평균 1시간 반~2시간 정도는 주 5일 꾸준히 서 있게 되었다. 오래 서있으면 안 된다고 여기 저기서 보긴 했는데, 난 집에서 임신 핑계로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베개와 함께 뒹굴고 있고 남편은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8시 다 되어 지친 몸으로 귀가하는데, 그러고 온 사람에게 집안일까지 다 시키려니 뭔가 너무 뒷모습이 짠해 보여서 차마 다 시킬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2시간씩은 싱크대 앞에 꼭 서 있었다..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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