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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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임신

임신 초기 무증상

by 나겸♡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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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주부터 9주, 그리고 임신 10주에서 12주를 지나 현재 임신 14주까지도 나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임신 무증상이다.


- 입덧

입덧 비슷한 게 있긴 했지만, 드라마처럼 화장실로 뛰쳐가서 토하는 정도는 한 번도 없었고 약간의 울렁거림과 헛구역질, 그리고 배가 고프지 않아 식욕 없음 정도가 입덧의 전부였다. 그리고 이것도 하루 종일이 아닌, 저녁 시간에만 찾아오는 증상이었다.


- 신체 변화

임신하면 가슴이 커지고 모양에도 변화가 있다는데, 초반에 임신 6주 정도에는 좀 커지는 것 같다가 임신 7주부터는 다시 작아지더니 그냥 임신 전과 같아졌다. 가슴 통증 같은 것도 거의 없다. 몸무게는 증가하지 않고 2~3kg 정도 오히려 줄어들었는데 식욕이 없어 많이 먹지 않아서인 듯 하고, 배크기도 별 변동이 없어 임신 14주인 지금까지도 배가 나오지 않았다. 평소에도 마른 편이라 그런 지도 모르겠으나 신체 변화가 없어서 오히려 불안할 때가 많고, 얼른 배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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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마 있는 건 배 통증과 아랫배 딱딱 단단

8주부터 아침에 배가 좀 싸하게 아프거나 배 콕콕 통증을 느끼는 상태로 눈을 뜰 때가 많고, 10주쯤 넘어서서부터는 아침 저녁으로 배통증이 있다 없다 하는 빈도가 잦아진다. 지금은 14주가 되었는데, 매일 배가 콕콕 거리는 느낌이 있고, 통증시간이 좀 길어졌다는 것 정도의 차이가 있다. 아침에 배를 만져보면 가끔 배꼽 아래가 엄청 딱딱할 때가 있어 드디어 배가 나오나 싶다가도 화장실에 다녀오고 나면 다시 딱딱한 건 없어진다. 아랫배가 좀 단단해진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랬다가 아니다가 하기 때문에 아직도 사실은 딱히 이제 확실하다 싶은 증상이 없다.

임신 초기 무증상이어도 임신은 잘 유지되고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나의 경우 무증상이어서 걱정되어 병원을 자주 가는 편이지만, 갈 때마다 항상 아기는 감격스럽게도 잘 커주고 있어 안심하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늘 조심조심 지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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