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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주에 난황만 달랑 보고 온 후 일주일 뒤인 임신 7주 0일. 다시 방문한 산부인과에서 마침내 아기도 보고 심장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우리 아기 심장박동수는 7주 0일 기준 116 bpm이었고, 심장소리까지 듣고 왔다는 기쁨에 감격한 채 귀가하여 인터넷 검색 후 나는 다시 걱정에 휩싸였다.
검색하다가 보게 되었는데 7주차 심박수는 126-149가 평균인데, 우리 아기는 116인 것 아닌가? 기쁨도 잠시, 다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왜 평균 박동수에 들어가지 못했을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별 생각과 걱정을 다하며 불안하게 있다가 참지 못하고 7주 5일째 되는 날 다시 산부인과에 갔다. 다시 확인한 심박수는 147 bpm이었고, 그제서야 나는 안심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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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누누히 추천하고 싶고 강조하고 싶은 게, 매주 0일째로 계산되는 날에는 산부인과에 가지 말라고 하고 싶다. 6주 0일, 7주 0일 이런 날에 가면 경우에 따라 아기가 아직 주수보다 덜 발달된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초음파를 보고 후기를 검색하면 남들과 다른 수치에 괜히 걱정이 클 수가 있다. 그러므로 주수 중간날 쯤 방문을 강력히 추천한다. 아니면 인터넷을 검색하지 않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많이 어렵지 않을까 싶다.
심장박동수가 평균 주수 수치보다 조금 느려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이렇게 있으니,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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