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보기188 40대 여자 헤어스타일 긴머리 고민 새해가 되어 한 살 더 먹고 이제 어느덧 40대 중반을 향하게 되면서 내 모습에 대한 불안함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이제 정말 빼도 박도 못하게 중년인 것이다. 시대와 문화에 따라 중년의 기준은 바뀐다고는 하지만, 국어사전을 찾아 보니, 변명의 여지 없이 내 나이는 중년이다. 나름 동안의 자부심도 있었으나 이제는 그 마저도 확신이 들지 않고.. 스스로 중년을 받아들이기 위해 새해 초를 맞이하여 긴 파마머리를 싹뚝 잘랐다. 갑자기, 그냥 갑자기, 나이 들고 마흔 넘어 긴머리를 하고 있다는게 뭔가 나이에 어울리지 않고 치렁치렁해 보이는 것 같아서 확 잘라서 어깨 조금 위까지 중단발로 한 것이다. 자르고 나서, 그래 이제 좀 깡충하군 싶어하며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대, 막상 자르고 보니 주변 반응이 영 신통찮.. 2023. 2. 5. 40대 귀걸이 스타일(나이에 맞는 악세사리..) 귀걸이 수집은 20대 시절부터 취미였다. 다만, 좋아하는 스타일이 바뀌긴 해서 이래 저래 버린 것도 많다. 최근에 내 귀걸이 취향이 바뀌었다. 아무래도 40대 중반을 맞이하면서 내 나이에 맞는 스타일은 무엇인지를 계속 찾게 된다. 어디 외출도 안하고 집에 있으면서 육아하고 나이만 먹다 보니 훅 갈라고 하는 내 모습에 내가 불안하여 자꾸 집구석에서 귀걸이 쇼핑을 하고 그러는 것 같다. 내 귀걸이 보관함은 이런 알약통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하나 하나 보니 변색된 게 너무 많아서.. 지퍼백에 보관하기로 하고 다이소에서 지퍼백을 사서 정리하는 김에 내가 앞으로 할만한 귀걸이만 따로 보관하기로 했다. 요즘 내 귀걸이 취향은 드롭 귀걸이로 바뀌었다. 다만,,, 귀 바로 밑에서 달랑거려야지 좀 긴 걸 사서 해봤더니 .. 2023. 2. 4. 21개월 아기 어린이집 안 보내고 가정보육 중.. 남편도 어딜 가면 아기가 21개월인데 어린이집을 왜 안 보내냐고 하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한다. 남편과 나는 다행히 육아에 대한 전체적인 방향이 맞아서 만 3세까지는 어린이집을 보내는 것이 아닌 가정보육을 하는 것으로 일찌감치 이야기가 끝난 상태였다. 유튜브의 어떤 소아과 의사 말대로, 유튜브의 어떤 산부인과 의사 말대로, 그 놈의 '만 36개월', 그 놈의 '애착'을 남편과 나는 내려놓지 못하고 우리 아기를 가정보육으로 키우는 중인 상태이다. 남편은 초등학생 조카가 2명이 있는데 둘 다 24개월 이전에는 어린이집을 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걸 보고 우리 아기도 어린이집을 일찍부터 보내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고.. 그렇다고 남편이 퇴근 후 육아를 담당하는 것은 아니다. 남편은 아침 일찍 나.. 2023. 2. 3. 21개월 가정보육 중인 아기 언어 발달 우리 아기의 언어 발달 정도를 글로 남겨 보려 한다. 우리 아기는 배밀이도 늦었고, 걸음마도 14개월부터 시작했다. 언어도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사촌에 비해 늦긴 했는데, 그래도 최근 와서 어느 순간 여러 시도를 하고 할 줄 아는 말도 늘어서 다행이다. 21개월이 되면서 두 단어를 붙여 쓰는 일이 많아졌다. 예를 들자면, '오늘 뭐 먹었지?' 물어보면 '밥도 먹구.. 우유도 먹구' 이렇게 대답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도서관 어린이 열람실을 다녀왔는데, 거기서 만난 또래들을 보고 좋았는지 '오빠, 언니' 계속 얘기하길래 '오빠 언니 보고싶어?' 물어봤더니 '응' 대답한 후 '오빠 언니 보고 싶어'라고 또 계속 길게 따라하며 말했다. 꽃 스티커를 주었더니 자기 혼잣말로 '예쁜 꽃'이라고 이야기하며 스티커도.. 2023. 2. 1.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4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