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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다꾸의 계절이 돌아왔다! 연말은 다이어리 사고 싶은 욕망이 마구 생기는 계절이다. 고등학생, 대학생 시절에 (20여년 전이었던 당시에는 아마 '다꾸'라는 단어는 없었던 것 같은데..)다꾸를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20대 내내 손재주는 없어도 나름대로 스티커도 붙이며 열심히 적었다. 그러다가 결혼을 앞두고 짐정리를 하면서 다시 쭉 읽어보니 아름다운 추억이나 기억이 아니고, 그냥 남자 짝사랑하거나 친구 원망하거나 등등의 감정 쓰레기통에 불과한 내용들이라 다 찢어서 폐기했다. 그것들을 폐기한 건 지금도 전혀 후회가 없다. 그것과는 별개로 나는 다이어리 덕후인데 전업 주부가 된 후로는 다이어리를 쓰지 않고(못하고) 있다. 결혼 후에도 몇 번 구매했는데 내용을 다 채우지 못해 결국은 다이어리만 아깝게 버리게 되었다. 하지만, 임신 전에,.. 2022. 12. 20.
친구(친척) 결혼식 가기 싫은 때가 있었다 다른 사람(기왕이면 아는 사람)의 결혼식에 가고 싶은지가 꽤 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부페가 먹고 싶어서이다. 결혼식 부페는 맛 없다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나는 임신했을 때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결혼식) 부페였다. 하지만 코로나가 시작되어 유행하던 시기라 임신 때부터 지금 출산한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부페를 먹지 못했다... 아직도 가끔 생각난다. 아는 사람 중에 누가 결혼을 좀 했으면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부페이다.  그런데, 결혼식에 대해 이런 오픈 마인드를 가진지 얼마 되지 않았다. 40세가 되어서야 결혼한 나는, 그 전까지는 결혼식 가는 걸 정말 그 무엇보다도 두려워했다. 특히 나보다 어린 친척 동생들의 결혼식에 가는 건, 정말이지 악몽을 꾸게 하는 일이었다. 과장이 아니라 한.. 2022. 12. 6.
웨딩 촬영(스튜디오 촬영)은 꼭 해야 할까? 꼭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진짜 반드시 꼭 해야 좋다. 왜냐하면, 이 웨딩 촬영을 해야 본식 때 자신에게 어울리는 최상의 모습으로 결혼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건 신부 뿐만 아니라 신랑도 마찬가지다. 나와 남편 같은 경우에는 '모스트 스튜디오'라는 곳에서 웨딩 촬영을 했다. 카테고리 다른 글에도 올렸지만, 우리는 웨딩 플래너 없이 우리끼리 업체에 연락하여 진행하였는데, 여러 업체를 찾아보다가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의 컨셉을 가진 업체여서 직접 연락하여 진행을 했다. 이게 벌써 4년도 더 전의 일이다. 우리는 한시간 짜리 촬영 상품, 즉 세미 웨딩 촬영을 선택하여 진행하였다. 이 곳은 드레스를 빌려주는 곳이었는데, 드레스는 이 곳에 가서 피팅비 내고 미리 입어본 후 한 벌을 입고 촬영했다. 촬영날 볼레로.. 2022. 12. 6.
직접 겪은 코로나 증상 (확진 1일차 2일차) 코로나 확진이 된지 오늘로 2일째이다. 코로나 증상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한다. 나와 우리 아기에게 코로나가 오기까지 이 모든 일의 시초였던 우리 시아버님은 코로나 확진 후에도 아무런 증상이 없으셨고, 시어머님은 목소리가 쉬고 가래와 약간의 기침만 있었다. 그런데 나의 경우에는 이 두 분에게는 없었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 확진 당일 1일째 증상 오전 : 다른 증상은 없고 서서히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한 번에 확 오르는 것이 아니라 37.5도에서 37.8도 이런 식으로 서서히 열이 올랐다. 목구멍 안이 약간 굳은 느낌으로 까끌하고, 근육통이 서서히 시작되었고, 온 잇몸이 아픈 느낌이 슬슬 올라왔다. 병원에 가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고 증상을 약화시켜주는 약을 처방 받았다. 집에 와..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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