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89 21개월 가정보육 중인 아기 언어 발달 우리 아기의 언어 발달 정도를 글로 남겨 보려 한다. 우리 아기는 배밀이도 늦었고, 걸음마도 14개월부터 시작했다. 언어도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사촌에 비해 늦긴 했는데, 그래도 최근 와서 어느 순간 여러 시도를 하고 할 줄 아는 말도 늘어서 다행이다. 21개월이 되면서 두 단어를 붙여 쓰는 일이 많아졌다. 예를 들자면, '오늘 뭐 먹었지?' 물어보면 '밥도 먹구.. 우유도 먹구' 이렇게 대답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도서관 어린이 열람실을 다녀왔는데, 거기서 만난 또래들을 보고 좋았는지 '오빠, 언니' 계속 얘기하길래 '오빠 언니 보고싶어?' 물어봤더니 '응' 대답한 후 '오빠 언니 보고 싶어'라고 또 계속 길게 따라하며 말했다. 꽃 스티커를 주었더니 자기 혼잣말로 '예쁜 꽃'이라고 이야기하며 스티커도.. 2023. 2. 1. 19개월 아기 코로나 감염 증상 기간 후기 좀 지난 일이지만, 뒤늦게나마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우리 아기는 나와 동시에 코로나에 걸렸다가 완치되었다. 그러니깐 처음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한 게 우리 시어머님이셨는데, - 시어머님과 목요일 접촉(이 날 확진 판정 받음) - 우리 아기는 일요일부터 증상 시작(고열) 이렇게 증상이 있었다. 일요일 오전에는 사실 별 증상이 없고, 컨디션도 아주 좋았다. 잘 놀고 잘 먹었다. 그런데 일요일 점심시간 이후부터 열이 슬슬 오르더니 오후 되니깐 39.7도까지 오르고 잠깐은 40도도 찍었던 것 같다. 너무 걱정이 되어 조금 찾아보니 119 의료 상담부서에 전화로 상담도 가능하대서(일요일이라 다니던 병원 문 닫아서 안 감) 문의했더니, 39도면 코로나치곤 열이 별로 안 높은 편이니 해열제를 너무 자주 먹이진 말고.. 2023. 1. 20. 40대 여자 귀걸이 스타일 (저렴한 귀걸이 수집 덕후) 출산 후 육아를 하면서 요즘 내 모습이 너무 마음에 안 든다. 외부활동도 하지 않고 남편, 아기, 시부모님 외에는 만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친한 친구들은 싱글들은 다 회사 다니거나 2시간 넘는 거리에 살고, 결혼한 사람들은 자기들 바빠서 시간을 못 낸다. 그래서 나도 만나는 외부인이 없다 보니 외부 활동도 없고, 화장할 일도 잘 없고, 차려 입을 일도 없다. 그렇다 보니 점점 마음에 안 드는 내 모습이라... 기분 전환 겸 지난 달에는 아이팔레트와 립스틱을 샀고, 이번에는 귀걸이를 샀다. 내가 사실 굉장히 귀걸이 덕후다. 비싼 제품, 재질이나 명품에 대한 로망은 없는데, 그냥 허전할 때마다 계속 사고 싶다. 어디 외출하면 진짜 후줄근한 티셔츠 차림으로 나가면서 의상과 어울리지도 않는 귀걸이는 맨날 바꿔.. 2023. 1. 18. 새해 결심 목표 다이어리 쓰기 새해라면 그래도 달라지기로 하며 계획한 목표를 실천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한 때니깐 나의 개선할 점들을 목록으로 정리하여 다이어리에 적어 보았다. 우선 침대 이불 정리부터 적어보았다. 자기 관리의 전문가들이 많이들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이불을 정리하고 침대를 깔끔하게 하면 부의 기운이 찾아온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해서 나쁠 건 없으니깐. 그래서 새해 시작 후 지금까지 위의 목록 중 그래도 가장 잘 지키고 있다. 다만, 아기가 자꾸 낮잠을 어른 침대에서 어름 침대 이불을 덮고 자고 싶어 해서 하루에 이불 정리를 두 번 해야 한다. 기도, 스트레칭, 명상, 좋은 생각들은 나 자신의 복잡한 내면을 정리하기 위함이다. 특히 잠들기 전에 좋은 생각을 하면서.. 2023. 1. 17.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4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