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40대 여성 여자 패션 스타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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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후 중년의 스타일

키 작은 40대 여성 여자 패션 스타일 고민

by 나겸♡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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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남이 찍어준 내 사진을 보고 깨달은 것이 있는데, 나처럼 160도 안 되고 몸매가 그저 그런 사람은 스키니 바지를 입으면 정말 짤뚱해 보인다는 점이다(인증샷을 올리고 싶은데 비웃음 당할까봐 못 올리겠다). 그리고 조금 퍼지는 스타일의 롱스커트를 입으면 작은 키와 이도 저도 아닌 몸매를 그나마 커버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롱치마 위주로 옷을 사게 되었다. 그 중에 몇 개, 철은 좀 지났지만 올려 본다.

(출처 : 파슨스, 사진 클릭하면 사이트로 이동)


이 치마는 직접 입어보고 산 옷이다. 이런 치마의 특징이 허리부터 주름이 빡 잡혀 있어서 배가 나와도 치마 주름이 다 커버해 주기 때문에 상의 블라우스를 치마 안에 넣어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입었을 때 약간 허리 위로 올라와서 다리가 길어보이는 장점도 있다. 단점은... 안 입던 펑퍼짐한 치마를 입으니 차에 타거나 할 때 좀 걸기적거리는 느낌이 있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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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치마는 작년 여름에 많이 입었던 옷이다.

(출처 : 꾸안꾸, 사진 클릭하면 사이트로 이동)

내 키 156cm에 발목까지 오는 여름치마인데, 약간 짧은 기장의 민소매 블라우스와 입었더니 사진 찍혔을 때 다리 짧아보이지 않았다. 색깔도 의외로 시원한 느낌을 주어 여름에 입기 좋았다. 단점은.. 맨 위의 치마처럼 허리에 주름이 있는 디자인이 아니라서 배에 힘을 주지 않으면 배가 나온 것이 많이 티가 난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다.

바지를 입어서 성공하려면.. 그나마 일자 바지 같은 걸 입어야 덜 이상해 보이고, 스키니 청바지는 정말 이상해 보였다. 그래서 조만간 다 갖다 버릴 계획이다.

지난 겨울, 이런 깨달음을 얻고 이런 저런 의상 시도를 해 보았는데, 아직 이렇다 할 성공적인 소스는 얻지 못했다. 바지 같은 경우에는 좀 더 연구해보고 후기를 올려보려 한다. 요즘은 너무 통이 큰 바지가 유행이던데 솔직히 난 좀 싫어하는 디자인이라 옷 고르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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