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후기) 데일리 귀걸이 미러볼 큐빅 드롭 귀걸이 추천

오랜만에 소장하고 있는 귀걸이 후기를 올려본다. 5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귀걸이들이지만, 왠지 모르게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귀걸이가 내게 꽤 잔뜩 있다.

그 중에서도 뭔가 화려하고 싶은 날 착용하면 좋을 것 같은 귀걸이가 하나 있어서 사진을 올려 본다.

(급한대로 커피 마시다가 테이블 위에 두고 사진 찍어 봄)

이 귀걸이는 정말 오랜 시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여 발견한 귀걸이다. 나는 미러볼 귀걸이를 정말 좋아한다. 왜냐하면 직접 착용했을 때 반짝거리는 그 존재감이 엄청 나면서도, 또 엄청 과하지 않고 은근한 매력이 동시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년에 저렴한 맛에 미러볼 드롭 귀걸이를 장만했다. 그런데 1만원도 안하는 저렴한 가격 때문일까, 미러볼에 박힌 큐빅이 너무 조잡하고 싼티가 나서 마흔 중반이 되어버린 내가 착용했더니 너무 없어보이는 것이다. 그냥 장난감 귀걸이 착용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좀 고급스럽고 또 정성껏 만든 미러볼 귀걸이를 찾다가 발견한 제품이 이것이다.

• 판매처 : 리즈타라(네이버 쇼핑)
• 상품명 : 지젤 크리스탈 물방울 귀걸이
• 금액 : 29,800원

미러볼 귀걸이 중에는 저렴한 것이 참 많은데, 이건 그런 와중에는 가격이 좀 있는 제품이다. 귀걸이 침의 경우, 같은 사이트에서 똑같은 모양으로 14k, 18k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좀 더 금액을 써서 구매해도 된다.

(사진 출처 : 리즈타라 쇼핑몰 모델 착용컷)

모델의 착용컷을 보고 반해서 기대하며 주문했다. 상품 상세컷에서는 큐빅들이 오로라 빛처럼 알록달록 빛이 나는데, 실제로 받아보면 알록달록하게 반짝이진 않고, 엄청 반짝이긴 하는데 주로 금색빛이 난다.

그 점을 제외하곤 상품 상세컷 사진과 실물이 동일한 느낌이다. 착용했을 때 모델컷과 차이가 난다면 그건 나와 모델의 차이일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미러볼 모양 자체가 물방울 모양인데 대충 모양을 만든 게 아니라 정성스럽게 잘 빚어서 만들어졌다. 그리고 박혀있는 큐빅도 대충 붙인 게 아니라 줄을 잘 맞춰서, 그리고 빈틈없이 꼼꼼하게 아낌없이 큐빅이 볼에 박혀있다.

귀걸이 침 또한 소재가 괜찮다. 귀걸이 침에 있는 볼 사이즈는 2mm 정도로 엄청 작고 또 가벼워서 귓볼에 부담되는 무게가 아니라 데일리 귀걸이로 해도 손색이 없다.

보통 미러볼 드롭 귀걸이로 검색하면 길이가 긴 롱귀걸이가 주로 보이고, 아니면 작은 링 귀걸이에 연결되어 있는 상품들이 많이 보인다. 그런데 나는 침 귀걸이 형태이면서 귀 바로 밑에서 달랑거리는 형태의 귀걸이를 찾고 있었는데, 내가 찾던 귀걸이와 거의 맞아떨어진다.

사실 미러볼 형태의 경우에는 물방울 모양 말고 그냥 동그란 모양을 원했기 때문에 그 점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막상 착용하고 보니깐 물방울 모양의 미러볼이 그냥 동그란 형태의 미러볼보다 좀 더 깊이있는 느낌을 주어서 좋은 부분도 있다. 동그란 형태의 미러볼은 약간 캐주얼한 느낌이 있는데, 물방울 드롭 형태라서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이 있다. 조명을 받으면 번쩍번쩍 하는 건 기본이다.

이런 형태의 귀걸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매해 보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추천해본다. 이상 내돈내산 미러볼 귀걸이 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