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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동경하는 미니멀 라이프의 기본은 결국은 정리 정돈이다. 그러나 요 몇 년까지 내 삶, 내 환경은 정리 정돈, 청소와는 거리가 멀었다. 더 이상 이렇게 살 순 없겠다는 생각에 하나씩 하나씩 정리하고 정돈하고 비우는 것을 내 2023년 목표로 삼기로 했다.
우선은 가장 좁은 영역부터.. 그래서 책상 정리를 선택했다. 그럼 우선 어제까지의 내 업무 책상 상태를 찍어 올린다.
많은 이들에게 불쾌감을 줄 것 같은 사진이라 다소 걱정스럽다. 아기가 가지고 노는 공, 아기가 듣는 동화 동요 CD, 각종 카드 영수증, 약 등으로 지저분한 책상이 된지 2년은 된 것 같다. 치울 엄두를 못 낼만큼 하루 하루 육아로 힘들고 지쳤는데, 2023년부터는 나 자신을 하나 하나 개선해 나가기로 목표를 세웠기에, 애가 옆에서 혼자 놀게 두고 책상 청소와 정리를 시작했다.
그렇게 바뀐 내 책상의 모습!
나도 안다.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니라는 걸.. 저 구석에 뭉쳐둔 저것들도 정리를 해야 한다는 걸.. 하지만 2년 가까이 손도 안 되던 곳에 손을 대어 이만큼 정리한 것만으로도 큰 진전이라고 본다. 미니멀 라이프를 향해 한 발 나아간 것이라 생각하고 싶다. 우선 이 정도로 해 두고 저 구석에 쌓아 놓은 것들은 하나씩 버리고 정리할 생각이다. 청소도 열심히 하고..
이만큼 깔끔해진 책상 위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나름 재택근무자).
2023년 계획 첫 번째 책상 정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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