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권유로 토스 뱅크에 가입하였다. 예금만으로도 2%의 이자를 준다고 하고, 현재 이만한 이자를 주는 은행이 없기 때문에 가입을 권유한 것이다.(최근에는 이 이자 기준도 1억까지만 2%로 주고 그 이상은 0.몇프로로 훅 떨어지던데.. 다행히 나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다..ㅋ)
사실 나는, 제 1금융권으로 유명한 우리, 국민, 신한은행 뭐 이런 은행들 외에는 계좌를 굳이 만들고 싶진 않았는데, 남편이 하도 만들라고 귀찮게 얘기해서 그냥 만들었고, 남편은 현재 본인이 가진 돈의 영혼을 끌어모아서 내게 입금해 주었다.
처음엔 왜 굳이 내 계좌로 입금하려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 계좌에 잔액이 있어야 나중에 신용대출이 수월해질 것 같고, 아마 남편도 그 이유로 내게 입금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그 이유 맞다네...
그래서 토스 계좌를 만들어서 우리의 소소한 가용 자금을 내 계좌로 넣어 두었다. 이체 한도를 늘리려면 개인사업자의 경우 관련 서류를 첨부하여 신청해야 해서 사업자등록증과 고지서를 첨부하여 신청했다. 일요일에 신청했는데 월요일에 승인남. 그러고 보니, 토스 체크카드도 일요일에 왔다. 토스 열일하네..
계좌도 만들고 잔액도 들어온 김에 내 대출한도는 얼마나 될까 싶어 조회해볼까 싶었다. 그런데 그 전에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니, 대출한도를 조회하면 일정기간 동안 대출이 안 된다는 얘기가 꽤 있어서.. 그래서 대출한도 조회는 하지 않았다. 사실 뭐.. 안 해도 뻔하다. 보통 최대 연봉에 맞게 딱 그 정도 금액만 대출된다던데, 1인 자영업자인 나는... 뭐 많아봤자 연매출액 정도일 듯..
아직 본청약까지 기간이 좀 있으니 일단 지금은 조금이라도 내 신용을 올리고, 조금이라도 현금을 긁어모으는 거 밖에 할 게 없다. 지금 하고 있는 개인사업 매출이라도 많이 오르면 좋겠는데, 연말인데도 그냥 저냥이다. 진작 좀 악착같이 모을 걸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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