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육아 시작' 카테고리의 글 목록 (1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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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육아 시작56

산후 도우미 없이 혼자 육아하기 출산한지 어느덧 1년 반도 넘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나는 조리원 퇴소 후부터 산후 도우미도 없고, 친정과 시댁의 도움도 많이 받지 못하던 상태에서 혼자 육아를 해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간략히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하지만 그 전에 우선 전제가 있다. - 도우미나 시댁, 친정의 도움이 많이는 없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각종 밑반찬의 경우 시댁의 도움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받고 있다. - 장보기,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 개월 수에 맞는 육아 정보 등은 남편이 전적으로 담당했다. - 시어머님이 아기가 돌 정도 됐을 때까지는 일주일에 1~2회 우리 집에 방문해 주셨다. - 작은 1인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매일 조금이나마 상품 포장 업무를 하고 있다. 위와 같은 조건과 환경 하에서 아기가 19개월이 되어가.. 2022. 11. 23.
17개월 아기 어린이집 안 보내고 있는 후기 우리 아기는 어느덧 돌을 지난지도 오래 되어 이제 17개월 아기가 되었다. 그리고 아직은 딸을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있다. 부모와 함께 있어야 정서가 발달하고 뭐 그런 거창한 이유로 안 보내는 것이 아니다. 나는... 소소하게 1인으로 인터넷 쇼핑몰 운영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순이익이 반찬값 정도 밖에 안 나오고 있고, 그렇게 매출이 얼마 안되어서 포장 일도 많지 않기 때문에 거의 전업주부나 마찬가지인 상태라서 아기와 하루 종일 집에 있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내가 워낙 없는 걱정도 만들어서 하는 타입이라 결혼과 출산 전부터 어린이집 뉴스를 보고 너무나 미리부터 걱정을 하며(당시엔 결혼도 안 했었는데..)... 아이가 하루에 있었던 일에 대해 말을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내가.. 2022. 9. 16.
16개월 아기 여름 신발 아기 유아 크록스 구매 후기(겨울왕국2 크록스 207715) 그동안 아기를 키우면서 한 번도 신발을 우리 돈으로 사준 적이 없었다. 걷는 게 늦어서 돌 지나도록 못 걷다가 14개월이 되어서야 걷게 되었고, 또 걷는 거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서 굳이 신발을 사 줄 필요성을 못 느꼈던 것이다. 다른 사람한테 얻은 신발을 신기곤 했다. 그런데, 얻어 신긴 신발이 뭔가 좀 불편해 보이고, 또 상표도 뜯지 않은 새 신발이긴 했지만 뭔가 좀 없어보이는 디자인이다. 좀... 그렇다.. 사이즈도 잘 안 맞고.. 그래서 신발을 하나 사야겠다 생각하던 중이었다. 그러다가 사촌동생 아기 신발을 보게 되었는데, 우리 아기와 비슷한 또래의 아기인데 이런 신발을 신고 있었다. 바로 아디다스 아기 여름 샌들.. 뭔가 좋아 보인다.. 그래서 남편을 닥달하여 우리도 아기 신발 새 거 하나 사주자.. 2022. 8. 3.
40대 출산과 육아(그것도 첫 아이) 1년 겪은 후기 나의 40대는 매우 촉박하고 버라이어티하다. 40살이 되고 나서부터야 결혼하고, 임신하고, 출산하고, 육아를 시작하는 모든 과정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딸은 어느덧 돌이 지났고.. 나는 결혼할 때보다 얼굴이 훅 갔다. 이 모든 과정을 몇 년에 걸쳐 겪으면서.. 약간 정리하는 글을 적어 보고 싶어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 늦은 결혼의 단점 : 늦은 출산 자식을 낳아 보니 낳기 전에 짐작했던 것과 마음가짐이 너무 달라진다. 내가 아무리 공감 능력이 있다 한들 미혼일 때 자식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가졌던 생각들과 짐작했던 것들이 그야말로 남일이었구나 하는 걸 애 낳고 알게 되었다. 나는 아기를 낳은 후, 처음으로 늦게 결혼한 것을(내가 원해서 늦게 한 건 아니지만) 진심으로 후회했다. 자식들은 초등학생..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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