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스팟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수집보류에서 수집성공까지
작년부터 구글블로그, 블로그스팟을 개설하여 1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운영하고 있다. 1년이 되었는데 아직 작성한 글이 총 40개도 안 되는 블로그이다. 주제를 잡기가 어렵고, 전문블로그로 활동하기에는 집안일과 육아로 묶여 있어서 좀 힘들기 때문에 글의 개수가 그거 밖에 되질 않는다. 그래도 그런 구글블로그라도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는 것에 위안을 삼는다. 다만, 애드센스 승인도 열 번 넘게 떨어졌다가 간신히 성공하긴 했다(나의 애드센스 승인 후기는 아래 글 참조).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수집보류 해결 방법: 시간이 약이다
오늘은 구글블로그의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수집보류에 대해 간략하게만 작성해 보려한다. 나의 경우에는 처음 블로그를 개설하고 나서 도메인을 따로 만들어서 등록하기 전까지는 블로그스팟의 글은 아무리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등록을 해도 수집보류가 떴었다. 그래서 검색을 좀 해봤더니 도메인을 구입해서 연결해 놓으면 색인이 잘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정말 고심 끝에 도메인 주소를 완성하여 구매한 후 구글블로그와 연결해 두었다. 그러고 나서 다시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서 하나씩 색인 등록을 했더니 그 뒤로는 족족 수집성공이 아주 쉽게, 또 금방 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 모든 것이 해결이 된 줄 알았다.
그러나, 몇 달 지나지 않아서 내가 쓴 글들을 하나씩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등록했더니 그 때는 수집보류가 또 뜨기 시작했다. 이 수집보류 기간이 거의 3개월도 넘었던 것 같다. 답답한 마음에 서치어드바이저에 등록된 내 블로그 주소를 모두 삭제하고 다시 새롭게 처음부터 다 등록을 해봤는데, 그러고 났더니 다시 수집성공이 뜨길래 이것이 해결책인 줄 알고 안심했었다.
그런데 그 시간이 지나고 나니, 두 달 전쯤엔가 또다시 수집보류로 뜨는 것 아닌가? 아무리 등록을 여러 번 신청해도 수집 성공으로 뜨질 않았다. 저번에 서치어드바이저에 등록한 모든 내용을 삭제하고 재등록 해서 성공을 했지만 또다시 수집보류가 떴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런 작업은 하지 않았다. 다만, 내 느낌으로는, 네이버에서는 이런 검색엔진 관련하여 계속 관리하고 업데이트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집보류가 되긴 하지만, 구글블로그든 티스토리 블로그든 글만 똑바로 쓰면 언제고 다시 수집성공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초조해하지 않고 수집보류가 되는 기간 동안은 그냥 마음을 내려 놓고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늘 그렇듯이 확인 차원에서 블로그스팟의 글 하나를 또 수동으로 색인신청을 해보았는데 이번에는 하루 정도 지나고 났더니 '수집성공'이 되었다. 그래서 다른 글을 하나 써서 또 색인등록을 신청했더니 또 수집성공이 떴다. 일정 시기에는 수집보류가 계속 되다가도 또 일정 시기가 지나면 수집성공으로 뜨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언제 또다시 수집보류의 시간이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수집성공이 될 때 부지런히 글을 써서 올리고 색인신청을 해두어야 한다.
구글블로그, 블로그스팟은 장기적으로 봐야 할 듯
나는 블로그로 큰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돈 버는 비법 같은 건 알지도 못한다. 하지만 그래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것이, 구글블로그(블로그스팟)의 경우에는 네이버에서도 검색이 잘 되고, 구글에서도 검색이 잘 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글을 쓰는 것과 함께 어느 정도의 물리적인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블로그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도 미친 듯이 글을 여러 개 쓰고 사진을 올리고 하면 그래도 비교적 단시간 내에 검색으로 사람들이 잘 들어오지만, 블로그스팟은 다르다. 적어도 초보인 내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그렇다.
구글 블로그의 경우에는 빠른 시간 안에 많은 글을 쓰느라 에너지를 소모하기 보다는 최소 1년을 보면서 꾸준하게 글을 써서 올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요즘은 챗gpt를 이용해서 그냥 쉽게 글을 올린다고들 하는데 나는 아직까지는 그냥 내가 경험한 주제에 대해 개인적인 일기처럼 글을 쓰는 것이 좋아서 그렇게는 하지 않고 있다(개인적인 경험담이나 리뷰는 좋은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고는 하지만..). 네이버 색인 뿐만 아니라 구글서치콘솔의 경우에도, 내 경험으로는 아무리 글 하나 하나 색인신청을 해도 색인등록이 잘 안 되다가 거의 반 년이 훌쩍 넘어서니깐 어느 날 갑자기 몇 십개가 우루루 색인 등록이 되었고, 구글 검색으로 블로그에 방문자가 들어오는 수도 최소 8개월 정도는 지나서 눈에 띄게 늘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혹시나 블로그를 운영하시다가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나 구글서치콘솔 같은 곳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보이지 않아 좌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나처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해결이 서서히 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이 글을 보시는 모두와, 나 역시 언젠가 블로그로 의미있는 수익을 내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