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부업 시작..(엠브레인 패널파워 어플로 설문조사 돈벌기)
앱테크라는 걸 나도 시작했다.
앱테크가 뭐냐면....
그 동안은 이런 게 있다는 걸 알아도 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걸로 해봤자 얼마나 벌겠냐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사전청약 당첨 후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 등 돈과 관련된 것들이 당장 눈 앞에 떨어지니 10원 하나라도 모아야겠다는 생각에 나도 뭐라도 해보자 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이런 저런 귀찮은 거 말고, 그나마 깔끔하게 할만한 걸 알게 되어 지난 달부터 시작해 본 것이 있는데, 바로 어플로 설문조사 후 수고적립금을 받는 '패널파워'라는 앱이다.
엠브레인이라는 리서치 기업에서 만든 어플인데 나도 여기 가입해서 지난 달 열심히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육아 하느라 올인할 수는 없었지만,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했다. 1만원부터 현금으로 환산 가능하다고 해서 1만원 되자마자 얼른 신청해보았다. 정말 입금되고 보니 뿌듯하다.
한 달 가까이 해 보고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으로는, 그래도 설문조사가 재미있다. 좀 지루할 때도 있지만, 질문을 받으면서 뭔가 생각해 보는 계기도 되어 좋은 것 같다.
그러나 돈은 쉽게 벌 수 있는 게 아니다. 몇 가지 단점도 있다.
우선 설문조사별로 적립금이 다양한데 적립금을 좀 많이 주는 설문조사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20분 넘게 걸리는 것도 많아서 하다가 좀 질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만하면 쉽게 돈 버는 거다.
그 다음으로는, 앱테크인데 상당히 많은 설문조사는 PC 컴퓨터에서만 가능한게 있다. 귀찮게 노트북을 켜는 수고를 해야 한다. 폰에서만 다 되면 좋을텐데 좀 아쉽다.
마지막으로, 이 과정들에서 눈의 피로도가 심각하다. 이건 내가 이제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0대여서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아기 재우고 어두운데서 해서일 수도 있다. 설문조사를 하고 나면 눈이 너무 시리고 침침하다. 돈 만원 벌자고 눈 건강 해칠 일 있냐며 남편은 하지말라고 하지만.. 그냥 이런 거 말고 쓸데없는 소식이나 SNS만 줄여도 눈 건강은 회복될 듯..
이상 내가 처음 시작해 본 앱테크 후기였다.